궂은 날씨 속 남해바래길 작은소풍, 이순신호국길 3월 걷기행사 성료
- 작성일
- 2025-03-24 09:44:17
-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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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 조회수 :
- 304
-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바래길 작은 소풍' 진행
○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2025 바래길 정기 작은 소풍 3월 행사를 지난 15일,
본선 14코스 이순신호국길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날씨가 궂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그 어떤 날씨도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날 행사에는 90여 명의 참가자와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3월 행사를 마쳤다.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의지로 완주를 목표로 걸었고, 자원봉사자들은 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행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본선 14코스 이순신호국길을 정방향(중현보건소 → 노량 충렬사)으로 걷는 대신 역방향(노량 충렬사 → 중현보건소)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경로 선택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도전이었으며, 이로 인해 참가자들에게는 기존 코스에 비해 새로운 풍경과 경험을 만끽할 수 있었다.
○ 행사 시작 후 약 5km를 넘었을 무렵, 이락산을 넘으며 걷는 참가자들의 모습과 비바람이 부는 현장이 어우러져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참가자들이 더욱 만족감을 느꼈다.
특히, 강한 바람 속에서도 참가자과 자원봉사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걸음을 멈추지 않았고,
그런 모습이 오늘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 여수에서 온 한 참가자는 이날 코스를 완주하고 배지를 받은 후,
"궂은 날씨 속에서도 나만큼이나 오늘 처음 만난 모두가 함께 걸어서 완주할 수 있었다"며,
"남해 바래길의 각 코스를 완보할 때마다 느껴지는 기분은 정말 특별하고,
앞으로 바래길 모든 코스를 완보하고 배지를 다 모으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 한편 이번 행사는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와 연계되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고향과의 연결을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상징하는 피켓을 손에 들고 이순신호국길을 따라 걸으며,
이 특별한 여정을 통해 고향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되새겼다. 특히, 참가자들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서,
그 의미가 더해진 바래길을 걸으며 각자의 삶과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출하였다.
이처럼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고향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소중함을 마음속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 다음 행사는 4월 19일 토요일, 본선13코스인 바다노을길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4월 작은소풍 행사는 남해바래길 홈페이지(www.baraeroad.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863-8778)로 연락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