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베두인처럼 걷다!

작성일
2024-11-11 21:08:52
작성자
남해관광문화재단
조회수 :
838
- 9월 노르딕작은소풍 9코스 구운몽길(상주~대량 구간)에서 성료(9/7)
- 세째주 주말(9/21)에는 바다노을길에서 프리워킹 작은소풍 개최

○ 상주은모래비치해변은 노르딕워킹을 즐기기에 남해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신발을 벗고 지구와 접촉하는 ‘어싱 노르딕워킹’을 하기도 좋고, 해가 강할 때는 송림 그늘에서 시원한 걷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그래서 9월 바래길 노르딕 작은소풍은 상주은모래비치를 출발해 대량까지 이어지는 9코스 구운몽길을 택했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탓에 평소보다 적은 20여명이 참석했지만 열정만큼은 높았다. 

○ 정해준 순서에 따라 걷기 출발 전에 노르딕워킹 전문 강사 4명이 참여하는 노르딕워킹 강습이 50분 정도 이어졌다. 
남해읍에서 매주 화, 목 저녁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는 노르딕워킹 주민강좌 덕분에 참가자 중 절반은 이미 노르딕워킹 유경험자였다. 
이에 맞춰 초보자와 유경험자로 조를 나눠서 강습이 진행됐다. 

○ 걷기 출발지인 상주해변은 피서객들이 대부분 빠져나가 흡사 아라비아 사막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 위를 일렬로 쭉 지나는 작은소풍 참가자 행렬은 마치 아라비아 사막을 건너는 유목민 베두인족의 이동을 연상케 한다. 

○ 길은 해변을 지나 국립공원 숲길로 향했다. 이 숲길은 작년 초까지 비법정탐방로였으나 지금은 정식 탐방로 승인이 나서 당당하게 지날 수 있다.

○ 비룡계곡을 지나는 기존구간은 추락위험이 높아 아쉽게 제외되었지만 대량마을 너머 보이는 노도와 설흘산, 그리고 앵강만 바다의 풍광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 셋째 주 주말(9/21) 진행되는 프리워킹 작은소풍은 13코스 바다노을길에서 진행되며, 
끝까지 함께 걸을 경우 코스 완보뱃지가 현장에서 증정된다. 자세한 문의는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 055-863-877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