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읽고 『구운몽』을 걷다 … 남해 9월 ‘장수탐사’ - 남해군관광협의회, 9월의 남해로 서불과차도·노도 연계 여행 추천
- 작성일
- 2026-09-18 1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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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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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관광협의회(회장 윤의엽)가 9월 ‘이달의 남해’ 테마로 전설과 별, 문학을 따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장수탐사 여행’과 남해의 대표 보양식인 ‘장어탕’을 선정했다.
○ 남해군관광협의회는 9월의 남해여행으로‘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생각해보는 여행을 추천했다.
협의회는 “9월의 남해는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여행지가 아니라, 전설과 별, 문학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장수탐사의 시간”을 추천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스스로 설계해보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여행은 남해 금산 자락의 고래바위에 새겨진 ‘서불과차도’에서 시작된다.
2천여 년 전 불로초를 찾아 동쪽 바다로 떠났던 서복의 이야기와 그가 찾았다고 전해지는 불로초,
그리고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 ‘노인성’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 별의 지도를 읽어본다.
서불과차도 앞에서 별자리 해설을 듣고 고래바위에서 조용히 명상하며 ‘내 삶의 시간은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 이어지는 목적지는 서포 김만중이 유배 생활을 했던 섬, 노도다. 김만중은 이곳에서 우리 문학사에 남은 『구운몽』을 완성했다.
노도에서는 ‘구운몽 정원’을 거닐며 서포의 생애와 작품의 이야기를 따라가고, 부귀영화와 사랑, 권력과 성공도 결국 한바탕 꿈과 같다는
『구운몽』의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 별이 말하는 장수와 문학이 말하는 삶의 깊이를 하나의 여행으로 연결한 ‘장수탐사’는 오래 사는 것 자체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존중하고,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채워갈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데 의미가 있다.
○ 장수탐사의 여정에는 남해의 계절 음식인 장어탕도 함께한다.
9월은 장어의 살이 단단해지고 기름기가 오르는 시기로, 장어탕 한 그릇은 여름을 지나 환절기를 맞은 몸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바다에서 얻은 장어의 깊은 풍미와 따뜻한 국물이 여행의 여운을 더한다.
○ 특히 9월 중순 이후에는 노도 여행과 함께 인근 앵강다숲의 꽃무릇(상사화) 군락지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무릇과 『구운몽』의 서사를 함께 떠올리며 삶과 사랑,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또 하나의 여행이 될 수 있다.
○ 남해군관광협의회 윤의엽 회장은
“여행을 통해 오래 사는 방법을 찾기보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의미 있다”며
“별과 문학, 좋은 음식이 함께하는 남해의 장수탐사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천천히 돌아보는 특별한 가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편, ‘이달의 남해’는 남해군관광협의회가 관광자원과 제철 먹거리를 연계해
매달 남해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월간 큐레이션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