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특별 기획전 <문화를 싣고 온 사람들> 개최
- 작성일
- 2026-03-24 11:16:07
-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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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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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독 근로자들의 유물 전시부터 실제 가정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
- 3월 21일부터 4월 14일까지, 남해 독일마을 여행라운지에서 진행
○ 남해관광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태)은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14일까지 약 3주간 남해 독일마을 여행자라운지에서 기획 특별전 ≪문화를 싣고 온 사람들 — 문화 사절이 된 파독 근로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유물과 기록으로 보는‘능동적 문화 개척자’의 삶
○ 이번 전시는 1960년대 독일로 향했던 파독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 속에서도 한국 문화를 지키며 동시에 새로운 삶을 개척해 온 과정을 조명한다. 전시공간에는 파독 근로자들이 정착을 위해 애썼던 면모와 함께 고국을 그리워하며 보냈던 편지가 공개되며, 결혼과 가정의 형성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시된다.
○ 특히 주목할 만한 전시물로는 △독일 현지 결혼식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했던 기록 △딸의 행복을 기원하며 한국에서 보내온 원앙 한 쌍과‘엄마, 딸에게’라는 문구가 수놓아진 자수 작품 △남해 독일마을 정착을 위해 제작한 건축 도면과 모형 등이 있다.
○ 또한, 김치가 그리워 독일 발효 음식인 사우어크라우트에 고춧가루를 버무려 먹었던 내용, 마늘은 빼고 일부 독일 재료를 넣은 만두 등, 이른바‘정착의 레시피’도 소개된다.
■ 실제 가정 방문 프로그램‘독일마을, 홈 토크’병행
○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전시 내용을 삶의 공간으로 확장한 특별 연계 프로그램‘독일마을, 홈 토크’가 함께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파독 근로자가 실제 거주하는 집으로 관람객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생활공간 방문 도슨트’형태다.
○ 홈 토크 1(번역되지 않는 것들, 4/4, 4/11 오전 10시)은 독일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함께 살아온 시간을 통해 두 문화의 결합과 일상을 나눈다.
○ 홈 토크 2(두 번의 출국, 두 개의 독일, 4/4, 4/11 오후 2시)은 서로 다른 시기에
독일로 향했던 두 간호사의 이주와 정착 이야기를 실제 거주 공간에서 직접 듣는다.
○ 이번 전시는 남해 독일마을 주민들의 구술 채록 자료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과거 기록을 넘어 개인의 이주 경험이 어떻게 지역 문화로 확장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젊은 시절 타향에서 고군분투한 뒤 고국으로 돌아와 문화 사절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주민들의 여정에 위로를 전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관람객들이‘전시 패널’이 아닌
‘사람의 언어’로 이들의 삶을 마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편, 기획 특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홈 토크’프로그램은
회차별 10명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일(mocine@mocine.net)과 전화(032-471-308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